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‘탈석탄 시계’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, 충남 서해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사업이 순풍을 타고 있다. 16일 도에 따르면, 도내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은 보령과 태안, 당진 3개 시군에서 추진 중이다. 총 발전 용량은 4GW로, 2026년까지 20조 3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. 석탄화력발전 1기 당 용량이 500MW인 점을 감안하면, 4GW는 보령화력발전소(3호기∼10호기)의 설비 용량과 같은 규모로, 133만 가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