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경제가 지난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2년 만에 다시 세계 10위 경제국 지위를 회복했다. 코로나19 피해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했던 덕분이다. 올해에는 기저효과 때문에 3%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정부와 기업, 수출에 대한 높의 의존도가 문제다.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‘2020년 4/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(GDP, 속보)’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실질 GDP 성장률은 -1.0%를 기록했…